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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천8백만인의 의욕과 신념|연두사
시간은 혼이라고 말한 철학자가 있었다. 새해 새아침 우리의 마음가짐이 새로와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혼이 새로와진다는 뜻이다. 나의 발전, 조직과 사회의 발전, 역사의 발전을 이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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래퍼교수의 성장론
공급사이드경제학의 주창자인「아더·B·래퍼」교수(남캘리포니아대)의 『미국경제는 재생할수 있는가』라는 강연은(어제 중앙일보게재)주목할만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다. 「래퍼」교수의 신념에 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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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와 자신감
10월에 이어 11월에도 물가가 내려 적어도 경제안정화의 분위기 정착에 기여하고있다. 연 두달째의 물가하락현장은『물가는 내릴수도 있다』는 인식을 심어준 점에서 우선 반가운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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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예산 낭비말라
공공자금의 운용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한다. 개인기업이나 가계의 운용과는 달리 빈임소재의 분산, 나의 돈이라는 귀속감의 결여로 낭비될 소지가 크다. 전두환대통령이 18일의 국무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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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국의 경제학
「희망이란 무엇입니까?』 기원전330년 누가「아리스토텔레스」에게 물었다.『깨어있는 꿈이다』그의 짧은 답이었다. 그에 앞서「소포클레스」는 이런 말을 했었다. 『인류의 대다수를 먹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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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.곡가.임금
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의 줄기를 물가안정에 두고 있다. 내년 물가상승선을 10~14%로 잡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자세다. 올해 물가상승목표가 20%선인것에 비하면 매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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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2년의 경제운용방향
물가안정, 국제수지방어에 역점을 두면서 적정성장을 해나가야한다는 한국개발연구원(KDI)의 82년도 경제전망보고는 우리의 경제정책이 최근 몇년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는 명제를 다시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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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출신장 조건
수출신용장 내도액이 지난 상반기 이후 절감하고 있어 금년 말과 내년 초의 수출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. 올 들어 연초부터 국내경기의 완만한 회복과는 대조적으로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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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 시정방향
전두환대통령이 82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밝힌 시정방향은 대내적으로는 정치·사회·경제적 안정을 확고히 다지고 대외적으로는 개정정책을 지속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. 82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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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진정과 경기자극
예년의 경우로는 하반기에 물가를 동요시키는 두 번의 고비를 들 수 있었다. 추석과 연말이 그것이다. 그런데 올해는 추석이 낀 9월중의 물가가 의외로 안정되어 물가전망을 밝게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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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뮤얼슨교수의 충고
개발도상국 내지는 중진국의 경제개발정책이라고 해서 확대성장 일변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우리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. 「폴·새뮤얼슨」교수(MIT)가 중앙일보 창간16주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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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은 이제 주택·도로등 건설에 힘쓸 때"|노벨경제학상 수상 「새뮤슨」박사는 말한다|인터뷰 김건진 특파원
고색창연한 MlT의 건물을 돌아 「풀·A·새뮤얼슨」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. 교육도시 보스턴과 케임브리지를 가로지르는 찰즈강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. 덜거덕거리는 엘리베이터 를 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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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과 가계를 북돋워야 한다.
정부의 세제개혁안은 중산층의 육성, 공평과설의 실현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크게 가미되고 있다. 소득세·법인세의 최고 세율을 내리고 조세감면규제법의 방향을 종래의 산업별 지윈에서 기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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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감한 조세경감
경제5단체의 세제개선공동보완건의는 정부의 세제개혁작업에 반영할만한 내용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. 종합소득세·법인세의 세율인하, 부가가치세의 개편 등을 주장한 것은 전반적인 세제개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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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징조
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물가상승세는 예측대로 크게 둔화하고있다. 8월말까지 도매는 11·7%, 소비자물가는 13%가 올라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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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PEC 유가의 향방
지난주의 OPEC (석유론 수출국기저) 임시총회는 유가단일화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. 이에 세계원유 수급 사정은 당분간 공급과잉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. 원유의 공급과잉은 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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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성장세의 회복
경제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음을 GNP(국민총생산) 성장률 추계가 나타내 주고있다. GNP 성장률은 1·4분기의 1·2%에 이어 2·4분기에는 4%로 가속화함으로써 상반기중 당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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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안정권
최근, 일련의 경제지표는 밝은 징조들을 보여주고 있다. 한은의 경기예고지표나 경제기획원의 실업류 통계가 모두 그렇다. 6일 한은이 발표한 6월중의 경기예고지표는 23개월만에 1·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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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미수출 경쟁력은 다소 호전
최근 미달러화가 세계주요 외환시장에서 유례없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. 즉 서독 마르크에 대하여는 5년래 최고수준인 달러당2.54마르크 대를, 일본엔에 대하여는 작년 4월 이래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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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대통령의 국정지표
전두환 대통령이 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정전반에 관한 소상한 견해는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책의 목표를 극명하게 제시하고 있다. 전대통령 자신의 표현대로 지난 1년이 국정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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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병앓는 「대처경제」
영국경제가 불황속에서 허덕이고 있다. 인플레를 잡기위해 금융긴축을 강행하자 실업자가 늘고 경기가 후퇴하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. 「대처의 실정」으로 지적되는 「대처」정부의 통화 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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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 배당세
현행세제는 전면개선되어야한다는 주장이 높다. 세제자체가 징세편의위주로 되어있으며 정부의 재정욕구증폭을 위해 계속 고세율을 지속해온데다 한편으로는 각종 감면제도가 무질서하게 혼재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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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경제는 소행하고 있다
세계경제는 감속성장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. 최근에 나온 OECD(경제협력개발기구)나 IMF(국제통화기금)의 내년도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보면 세계경제는 계속 저미상태에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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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련과의 직접교역 제의
동구권과의 교역이 지금까지의 간접교역에서 직접교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과연 있는 것인가. 지난 달 22일부터 24일 까지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무역센터협회(WTCA)총회에 참